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가정보원, 경찰, 기무사 등 안보수사(대공수사) 기관에서는 간첩을 단 한 명 검거했다. 올해 들어서는 한 명도 검거하지 못했다. 올해 국가보안법 위반사범 검거도 최근 4년간에 비해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. 그 많은 간첩과 안보위해세력들이 다 사라져버렸다는 것인가? 아니면 활동 중지를 선언하고 다 북한으로 복귀라도 했다는 것인가?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모 의원은 최근의 국가보안법 위반자 입건 통계를 들이대며 경찰 보안수사대의 인력은 그 목적에 비해 효율성이 낮으므로 다른 부서로 인력을